본문 바로가기

다른지역/-. 순천만 가야정원

순천만 가야정원 방문기. 64

 

▣  주말, 비가 오는날 가야정원을 찾아가 본다.

 
■ 일시:  2024. 9. 21. (토),  오전.
■ 코스:  순천만 가야정원 (해룡면 농주리 230-10).

 
 
   한가위 중추절 연휴도 끝나고...

   주말 토요일, 무더위를 날려 버리고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다.

   비가 오는 풍경,

   그리고 물때도 오전 11시가 만조시간.

   만조때의 순천만 칠면초 풍경이 보고 싶어 가야정원으로 향한다.

 

   먼저 가야정원으로 가서

   남도 삼백리길 길목의 옆문으로 나와

   만조때의 칠면초 모습을 만나본다.

 

   그리고 가야정원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본다.

   현재의 여름 꽃들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이 많이 색들이 변하며 시들고 있다.

   나도샤프란 꽃도 먼저 핀것들이 시들어 가고..

   2차로 피는 9월 말경을 기대하게  하고, 별로 보이지 않는다.

   샤프란 꽃밭엔 노랑상사화도 시들어 가고..

   꽃무릇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올라오고 있었다.

 

바닷물이 만조때 순천만 칠면초가 붉게 물들여 지고 있는 풍경

 

가야정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옆문으로 나와 칠면초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바닷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남도 삼백리길, 용산전망대로 가는 길이 곧 물에 잠길것 같다.
이제 바닷물이 만조때의 칠면초 풍경을 만나 본다.
하늘엔 먹구름이 깊게 깔리고 있다.
우측에 용산전망대가 보인다. 현재 저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폐쇄되어 갈수가 없다
비가 또 오기 시작한다.
잠시 오두막에서 비를 피하고....
노월마을 익어가는 벼를 만나 본다.
테크길 다리의 반영도 아름답게 보인다.
만조때가 되니 칠면초들도 물에 잠기고 있다.
만조때가 되니 망둥어들도 길위로 올라오고 있다.
바닷물이 만조, 되돌아 갈수가 없다.
오두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샛길로 가야정원으로 들어간다.
이제 가야정원을 돌아 본다.
핑크뮬리도 점점 핑크 색으로 물들여 지고 있다.
시계초
올해 석류는 작황이 좋지 않은것 같다.
아직도 맥문동 꽃들이 보인다.
황화 코스모스
계속 지켜보고 있는 명자나무 열매
모과 열매
가을을 기다려지게 하는 소국화 꽃밭
나도샤프란 꽃들은 보이지 않고, 꽃무릇이 하나, 둘 올라오고 있다.
아직도 노랑상사화 꽃들이 보이고 있다.
점점 시들어 가고 있는 백일홍 꽃들
황화 코스모스는 전부 잘라내고, 깨끗하게 보인다.
백일홍 꽃들에 찿아온 호랑나비 들도 만나 본다.
삼백리길 바닷물에 전부 잠기었다.
멀리 와온의 솔섬 방향, 이름 모를 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일홍과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꽃
메리골드
또 비가 세차게 내린다...ㅠㅠ
대추나무 밭엔 익어가는 대추들이 많이 낙화 되어 있다.
감들도 익어가고 있다.
무인카페에서 가야정원 밴친들도 만나고..시원한 커피도 한잔 해본다.

 

 

※ 비가 오는 주말, 가볍게 가야정원을 이렇게 돌아 본다.